☞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10:14~18) 그리스도인의 성찬은 이방인들이 우상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과 전혀 다릅니다. 이방인들은 두려움 때문에, 또는 귀신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제사를 지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행하신 것을 기억하고 재현하기 위해 성찬을 시행합니다. 성만찬에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은 단순한 행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흘리신 피와 찢기신 몸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하고 그분과 하나 되며, 성만찬에 함께한 성도들과도 한 몸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 하나 됨을 위한 자리에서 성도를 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 겸할 수 없는 두 식탁(10:19~22) 우상 제물을 먹는다면 그 제물을 받은 귀신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이방인은 귀신에게 제사하지 하나님을 섬기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 된 성도는 귀신과 교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방인의 제사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 되기 위해 먹고 마시는 그리스도인이 귀신과 함께 먹고 마시는 일은 불가합니다. 그것은 주님을 노엽게 할 뿐입니다. 바울은 우상 제물에 대해 지혜롭게 처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기 믿음을 과신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며 계속해서 원칙을 점검해야 합니다.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 일, 남들이 괜찮다고 하는 일들이 사실은 일종의 ‘귀신과 함께하는 식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늘 자신을 살피고 돌아보는 믿음이 강한 믿음입니다.
● 묵상 질문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참여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나요? ● 적용 질문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주나요? ● 묵상 질문 그리스도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을 함께 나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당장 끊어 내야 할 귀신의 잔이 있다면 어떤 것들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