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된 마음(9:1~4) 예루살렘의 어려운 성도를 위한 헌금은 예루살렘 교회와 이방 교회가 연결되어 있다는 표식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도 이에 참여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이방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마게도냐 교회에도 이미 소문을 내 두었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마게도냐 사람들이 당도하기 전에 미리 헌금을 준비해 두라고 당부합니다. 고린도 성도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바울 자신의 자랑이 헛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바울의 목적은 단지 헌금을 거두는 데 있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을 위해 헌신하는 고린도 교회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것입니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 즐거이 내는 헌금(9:5~7) 바울은 어떻게 헌금해야 하는지 다시 강조합니다. 헌금은 억지로 할 것이 아니라, 마음에 정한 대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바울의 말은 적게 헌금하면 복을 적게 받고, 많이 헌금하면 복을 많이 받는다는 뜻이라기보다 ‘적게 작정한 사람은 적은 대로, 많게 작정한 사람은 많은 대로’ 복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헌금의 진실성은 금액의 많음이 아닌 드리는 자세에 있기 때문입니다. 인색함이나 억지로 헌금해서는 안 됩니다. 아까워하는 마음을 숨기고 남들 보기 좋으라고 거액을 과시하는 것도 바른 헌금이 아닙니다. 헌금에는 자발적인 마음, 즉 즐거운 마음이 따라야 합니다. 이 마음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달리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헌금을 통해서 드러내기 때문에 그 마음은 즐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이방인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모금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적용 질문 어떤 마음으로 헌금하고 있나요? 특별히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헌금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인색함이나 억지로 헌금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즐거운 마음으로 헌금을 드리나요?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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