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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2/詩人 현영길

첫 봉급

                        

           

  첫 봉급 
                           詩 / 玄房 현영길
저에게는 기억에 오랜 남은 추억이 있습니다.
20대 초반에 첫 직장에서 첫 봉급을 받고 
너무도 즐거운 마음으로 신당동에  달려가 
염소 한 마리를 삽습니다.
그때 당시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나이였기에
따라가지 안으려는  염소를 겨우 겨우 끌고 어렵게 집에 도착했는데,
두분의 아버지와 어머님의 모습에서 기쁨과 황당함이
곁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날 아버지께서는 빙그레이 웃으시며,.
저를 처다보시던 그때의 아버지의 얼굴이그립습니다.
어느세 소천하신지 20년이 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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