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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게시판/천국과 지옥

심판의 조력자들 : 바다.죽음.음부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계 20:13~14)

이때는 백보좌 심판을 앞둔 상황이다
백보좌 심판을 받기 위해서 바다와 사망과 음부에서 죽은 자들을 내준다는 의미다

바다에서 죽은 자들은 고기들의 밥이 되었기 때문에 시신이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죽은 자들을 내어준다
 
땅에서 죽은 자들 중에도 무덤에 묻히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전쟁이나 몰래 살해하여 유기된 자들이나 짐승에 의해 시신이 훼손된 자들도 있다
그렇게 죽은 자들도 내어 준다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다(고전 15:26) 사망이 쏘는 것은 죄다
장래 형체 곧 하늘에 속한 형체는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하고 땅에 속한 형체 곧 사망은 불못에 들어간다

음부는 죽은 자들의 임시 거처로 이곳에 있는 자들도 내어 준다
음부는 죽은 자들이 최종적으로 영원한 거처를 정하기 전 중간 상태에서 머무는 장소다
죽은 자들을 내어 주는 이유는 그들을 부활시키기 위함이다
백보좌 심판을 받기 위하여 죽은 자들이 모두 부활하는데 이것은 둘째 부활이다
악인이나 의인이나 첫째 부활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때 부활할 것이다

이때를 가리킨 성경 구절이 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 5:29)
심판을 받기 위하여 부활한다
이때 죽은 자들은 부활할 것이지만 천년 왕국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휴거처럼 몸이 변형될 것이다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마 22:31~32)
구약시대에 죽은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천국에 살아 있다고 하신다

심판의 기준은 행위를 기록한 책으로 매우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각 사람의 삶에서 남긴 증거에 근거한다
행위에 의한 심판은 구약뿐 아니라 신약에서도 관통하는 가르침이다
자신이 행한 모든 행위를 누구에게도 책임전가를 할 수 없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
첫째 부활이 실제적인 순교자들과 휴거자들에게 국한된다면 둘째 부활과 심판은 첫째 부활한 대상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기록된 요한계시록에서 "자기의 행위에 따라"라는 말이 계속 되풀이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인류 역사에서 죽은 모든 자들이 부활하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진다
죽음과 음부는 죽은 자들의 영역인데 그들도 불못에 던져진다
바다(the Sea)와 죽음(Death)과 음부(Hades, Sheol)는 심판의 조력자들이다
죽음과 음부를 의인화한 것은 그들의 영향력이 모든 사람에게 원수와 같은 존재들이었기 때문이다

죽음은 아담의 범죄로 유입된 후 모든 인류가 거쳐야 할 불변의 법칙이었다
음부는 죽은 영혼들을 가두는 옥과 같은 장소다
이곳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타락한 천사들을 일시적으로 감금하는 무저갱도 불못에 던져질 것이다

인류의 미래 모습은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정확하게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 비밀을 계시로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인류의 미래, 그 모습은 매우 장엄하고 엄숙하지만 한편 불못에 던져지는 자들은 무섭고도 떨리는 장소다

불못은 온갖 악한 것들의 집합장소다
심판의 결과는 끔찍한 불못이다
그곳은 우주의 불확실한 개념이 아니라 실제의 장소다
악의 우두머리 사탄, 두 짐승, 타락한 천사들, 악인들, 생명책이 이름이 없는 자들이 이곳에 모인다

불못은 두 번째 죽는 것이다
그곳에 들어가는 자들의 존재가 소멸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죽음처럼 공포스러울 것이라는 의미다
지옥의 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으며 영원한 고통이 있다
그곳은 깊고 어두우며 절망만이 가득하다
벌레도 죽지 않는 곳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극대화된 장소다

하나님이 없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창조와 신성이 모든 만물에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 땅이 전부인 것으로 착각하여 내세를 믿지 않으며 심판주가 없다는 믿음으로 기탄없이 범죄하며 살았다
그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현재 하나님을 모르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그들은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제게 좋을뻔하였다

그러나 하늘에 있는 본향을 영원한 거처로 삼으며 하늘에 보화를 쌓는 자들은 복이 있다
믿음의 선진들은 모두 하늘에 있는 본향을 사모하며 살았다고 한다(히 11:15)
땅을 위하여 심는 자가 있고 하늘을 위해 심는 자가 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낮은 자도 높은 자를 시기하지 않고 높은 자도 교만하지 않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위치에서 만족과 기쁨을 누릴 것이기 때문이다.




출처: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3011684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