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설교·6/장죠셉목사님

휴거에서 탈락되고 환난에 남아서 통곡할 사람들

휴거에서 탈락되고 환난에 남아서 통곡할 사람들

(장죠셉 목사)

 

 

“볼 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리하리라 아멘.” (계1:7)

 

본문은 창세기부터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믿는 신자들에게 주는 교훈은 크다고 하겠습니다. 성경의 모든 구절들이 중요하지 않음이 없으나, 특별히 이 구절은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음을 깨닫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겠습니다. 먼저 대략적으로 구성해 보겠습니다.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하였으니 공중강림 때를 알리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을 찌른 사람들도 강림하는 장면을 각기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광스러운 휴거라는 들림에서 탈락되고 환난에 남겨지는 사람들은 애곡(κοpontai)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kopto의 3인칭 복수로 표기된 kopontai는 ‘통곡하고, 애통하고, 자신의 가슴을 친다’는 미래형입니다.

 

그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 곧 예수 믿는 사람들이 왜 휴거에서 탈락됨으로 인하여 자신의 가슴을 치면서 통곡하게 됩니까? 여기에 대하여 지도자든 일반 신자든 우리 모두는 이 문제에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던 골고다에서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지른 사람은 한 사람인 단수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복수로 표기되어있습니다. 복수라면 많다는 뜻입니다. 찌른 자들에 대하여 원문대로 해석하면 “그를 찌른(ekkenteo)자들”은 예수님의 몸에 직접 찌른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행위는 무엇일까요? 누구든지 육체의 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대하여 바울 사도는 그 답을 갈라디아서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 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갈5:19-21)

 

또한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찌르는 행위는 성경 여러 곳에서 설명합니다. 교회생활을 하면서도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 제일 많습니다. 이런 부류는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예수님께서 직접 설명 했습니다(요3:5). 그렇다면 나는 거듭 났는가 점검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만일 아니라면 나는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찌르면서도 구원받았다고 착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다음은 회개하지 않는 부류입니다. 어떤 이들은 한번 회개했으면 더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이상한 논리를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회개는 날마다 해야 되겠기에 예수님께서 날마다 두루마기를 빠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날마다 회개가 없다면 분명히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존재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자체가 법이기 때문에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면 불법이 됩니다. 그래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납니다.(마7:23) 주님은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눅7:46). 예수의 말씀대로 행하며 살지 않는 다면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찌르는 존재요 환난에 남겨져서 통곡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남을 넘어지게 하는 사람도 풀무 불에 던져짐을 당하고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다고 하였으니 이런 사람도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찌르는 사람입니다(마13:41).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나라에서 무익하기 때문에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서 거기서 슬피 울며 일을 갈게 됩니다.(마25:20) 나는 하나님 앞에서 유익한 존재인가 아니면 무익한 존재인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익한 사람이라면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찌르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환난에 남겨져서 통곡할 수밖에 없겠기 때문입니다.

 

남을 판단하며 이단 시비를 하는 사람입니다.(롬14:10,고후5:10). 이 항목은 성령훼방 죄에 해당됩니다. 구원시키고 안 시키는 것은 주님의 몫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구원받지 못할 존재라는 인식으로 이단으로 판단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앉아서 심판할 자리를 빼앗아 자기가 앉는 것입니다. 이는 천사장이 하나님의 보좌를 탐하고 빼앗으려다 사단으로 타락한 사상에서 오기 때문에 내세에서도 구원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나는 남을 이단으로 판단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찌르는 존재요 환난에 남겨져서 통곡하게 될 것입니다.

 

하찮은 말, 또는 지나가는 말이었을지라도 그것이 사람에게 덕이 되지못하고 해가 되었거나 자기가 생각 없이 하는 말이라도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마12:36~37).이유는 자기 마음에 악한 것이 입으로 말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찌르면서 악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형식에만 치우치면서도 그것이 거룩한 믿음인줄로 착하는 사람은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니라.(마24:51) 그렇다면 이런 사람도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찌른 행위이므로 환난에 남겨져서 통곡하게 됩니다.

 

주의 오심을 가르치지 않으며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찌르며 살기 때문에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서 거기서 슬피울며 이를 갈게 됩니다.(마24:51) 이러한 사람은 “파수꾼이 아니라 소경이요, 무지하며, 짖지 못하는 벙어리 개요, 몰지각한 목자”라 하였습니다.(사56:9~11) 주님의 오심은 거룩하게 준비된 자들만 공중으로 데려가고 나머지는 환난에 남겨두게 되는데도 주님의 오심을 가르치지 않았다면 당연히 환난에 남겨져야 되고 따라서 통곡할 수밖에 없습니다.(마24:31)

 

많은 사람들이 믿는 자는 누구나 다 구원을 받으나 행위는 하늘나라에 들어가서 얻어지는 상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행위 때문에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했으니 하늘나라에서 얻어지는 상급이 아닙니다(계20:13). 행위 때문에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구원은 행위로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부정하면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의 항목에 해당되지만 믿는다는 흉내만 내는 위선자가 됩니다. 이런 사람을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니라.(마24:51)

 

그 외에도 흉악한 자, 살인하는 자. 행음하는 자, 술객, 등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마태복음 22장 13절에서 벌거벗은 자들은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였는데 대부분이 벌거벗고 있다는 점입니다. (계3:18) 이 모두가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찌른 자이기에 예수님의 강림으로 인하여 대 환난에 남겨져서 통곡하게 되는 것입니다.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하는 자들과 살인하는 자들과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

 

갈라디아서와 계시록에서 중복되는 것은 술객과 행음과 우상숭배입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에게 주목할 죄는 개들과 가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들입니다. 개들에 대하여는 이사야는 마지막 때에 대한 메시지로 경고하지 아니하는 종들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사56:10~11). 그리고 사도 요한이 지적하는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들”은 진리의 말씀을 바꾸어서 비진리로 가르치는 지도자들에게 해당되는 경고입니다.

 

술객들로 표기된 팔마코스(Pharmakos)는 영어 Pharmacy를 말하며 이는 마약 또는 그와 같은 약물을 하는 사람이나, 그런 것을 취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거짓말을 만들어 내는 자들로 표기된 ‘Pseustes'는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어서 비 진리로 왜곡시켜서 가르치는 자와 그 집단을 말합니다. 여기서 ‘들’이라는 복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는 집단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진리를 비 진리로 바꾸는 교단들이 되겠고 그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되겠습니다.

 

특별이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이유야 어찌되었던 절대적인 사탄의 영향으로 거짓말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하였습니다.(요8:44) 그리고 “보라 사탄의 회, 곧 자칭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 하는 자들....” 교회를 박해하고 험담하는 집단은 교회가 아니라 사탄의 모임이라 했습니다(계3:9). 이런 사람들도 연단 장에 가서 연단의 고통을 당하다가 마지막 심판받고 영원한 유황불 못으로 떨어진다고 성경은 경고합니다.

 

개들에 대하여 바울과 베드로 그리고 이사야는 kuon은 동물인 ‘개(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는 지도자들에게 해당되는 경고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바울 사도는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손할례당을 삼가라.” 하였고 (빌3:2), 베드로는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고 저희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개”라고 하였습니다 (벧후2:12,22). 또한 이사야는 “그 파수꾼들은 소경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라. 능히 짖지 못 하며 다 꿈꾸는 자요, 누운 자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니,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이라”하였습니다.(사56:10~11)

 

이 모든 부류는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찔렸기 때문에 휴거의 영광에서 탈락되고 대환난에 남겨져서 통곡한다고 계시록은 증거 합니다. 그렀다면 그들은 어디로 가겠습니까? 연단장(Bema)입니다. 그곳이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는 바깥 어두운 곳’입니다. 이 경고는 지도자들과 일반 성도들, 곧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지 아니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지금은 자신의 온전치 못함은 발견해야 될 때입니다. 교회 출석하는 것만으로 구원된다는 망상을 버려야 합니다. 또한 어린양의 신부가 된다고 떠벌리기 전에 자신의 영적점검부터 해야 될 때입니다.▨

 

 

출   처: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 카페 / 장죠셉 / 2008.07.01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