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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설교/주기철목사님

성신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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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을 받으라
“…저희들을 향하여 기운을 부시며 가라사대 성신을 받으라”(요20:22).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신 주시기를 이미 허락하셨고 예수께서도 또한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신 주시기를 언약하시고 부활하신 후 오순절에 과연 성신이 강림하시어 제자들이 권능얻어 전도하므로 예루살렘을 위시하시어 온 천하에 예수의 교회가 설립되었고 성신은 지금도 신자에게 충만하시고 교회 안에서 역사하신다.

성신을 받으면 각양 은혜를 받는 중에 특히 예수의 교훈을 실천하여 전도하여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며 모든 환난에서 이기는 것이다.

 

一. 주님 명하신 대로 행하려면 성신 받아야 함.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려면 성신의 지시를 받아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고, 예수의 교훈대로 행하려면 성신의 힘을 받아야 한다. 예를 들면 산상수훈 같은 최고의 도덕률을 누가 능히 행할 수 있으리오.

“원수를 사랑하라.” 하신 교훈을 혹 외양으로 행할 수 있으나 속마음으로까지 시행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성신을 받으면 스데반과 같이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누가복음 九장에 예수께서 사마리아를 통과하실 때에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의 일행을 거절하였다. 一반 유대인은 피하여 다니는 사마리아에 주님은 사람으로 통과함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방축하는 것은 무례무도한 일이다. 그래서 이에 분개한 요한은 하늘의 불을 명하여 사마리아를 소멸하기를 예수에게 청구하였다.

이는 엘리야가 사마리아 왕 아하시야의 보낸 百부장 일행을 불로 소멸한 옛 일을 쫓아 행하고저 함이었으나 주님은 이를 책망하였다. 그 후 사도행전 八장에는 요한이 사마리아에 내려가서 저희들을 사랑하여 간절히 기도하므로 사마리아 사람에게 성신 충만케 되었다. 어찌하여 전후 행동이 이와 같이 변화하였는가? 오순절 이전의 요한은 원수를 미워하며 멸망의 불을 구하였고, 오순절 성신 충만한 후의 요한은 원수 사마리아 사람을 사랑하여 성신의 불을 간구한 것이다. 육신 본래의 인간은 제아무리 사도요, 성인이라도 원수를 미워하고 성신 충만한 그리스도인만이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공자 같은 성인은 삼강 오륜을 가르칠 뿐이요, 행할 힘을 줄 수는 없다. 예수는 하늘 법을 반포하실 뿐 아니라 행할 능력까지 주시는 것이다. 예수께서 사람들이 법을 행할 힘이 없는 줄 아시지만 가르치시는 것은 성신을 주어 행할 힘을 부여하시는 고로 하늘 법을 반포하시는 것이다.

십자가의 보혈로 과거의 죄는 청산해 주고 성신은 선을 행할 새 힘을 주시는 것이 예수의 종교요, 복음인 것이다. “그런 고로 그리스도의 신이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롬 9:9). 성신 받지 못한 사람은 예배당에까지 나올 수는 있으나 예수의 교훈을 실행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말로만의 교훈은 무익하다. 성신이여 강림하사 애통하며 회개할 마음 충만하게 하옵소서.


二. 사람의 영혼은 구원하려면 성신 받아야 함.

“성신이 너희들에게 임하시면 너희들이 권능을 얻고 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이 되리라.”(행 1:8) 하였으니 전도란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 부활하신 예수를 증거하는 일이니 인력으로 못하고 성신으로 하는 일이다.

전도란 한갓 사람에게 윤리 도덕을 가르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요, 악신 마귀를 따라가는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고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니 사람의 재로 못하고 성신의 권능으로 하는 것이다.

사람의 완력으로는 제 개인의 영혼도 구원하지 못한다. 항우(項羽)는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하는 힘으로도 제 목숨 부지할 곳이 없어 자살하였다. 억만 금의 돈으로 한 사람의 영혼도 구원할 수 없다. 한때 외국인의 돈과 세력을 바라보고 교회에 출입하던 교인들은 이제 배교한 자 부지기수다. 웅변이나 지식으로 사람을 예배당에까지 인도할 수는 있으나 그 영혼을 구원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할 수는 없다.

베드로가 오순절 성신 충만한 후에 하루에 三천 명 회개하였고 바울이 성신 충만함으로 아세아와 구라파에 교회를 설립하였다.

무디가 성신 받음으로 대 부흥운동을 일으켰고, 길선주가 성신 받으므로 장대재에서 三천 명에게 세례 주었고, 김익두가 성신의 권능으로 十만 명 이상 사람으로 하여금 구도케 하였다. 이 시대에는 전도의 때가 아니라고 시대에 책임 돌리지 말고 우리 민족성은 기독교에 부적당하다고 핑계하지 말고 성신 충만함을 받으라. 그러면 어느 시대, 어느 민족이나 하나님의 백성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三. 악한 날에 승리하려면 성신 받아야 함.

에베소 六장 十절에 악한 날에 성신으로 무장하라고 경고하였다. ‘악한 날’이란 주 재림 때뿐 아니라 최종 말일이 오기 전에도 악한 날은 가끔 닥쳐오는 것이다. 네로의 날, 도미디안의 날도 다 악한 날이요, 프랑스 가다리나 황태후의 휴케노 신자를 학살하던 밤도 악한 날이다. 이런 악한 날에 성신으로 무장하여야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누가복음 二十二장 三十一절에 주님이 베드로에게 향하여 “사탄이 너를 겨까불 듯하겠다.”고 경고하셨다. 신자를 까부는 때가 악한 날이다. 대원군의 학살, 로시아의 박해 이는 다 까부는 것이다. 성신을 받아야 까부는 환란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오순절 이전의 베드로는 예수를 세 번이나 부인하였으나 오순절 성신 충만한 베드로는 많은 환란에 이겼다. 옥에 갇히우며 십자가에 거꾸로 달리기까지 승리하였다. 봄바람에 천홍만자(千紅萬紫)의 꽃이 피고 여름 더위에 녹음 방초 무성하니 백설이 만건곤(白雪이 滿乾坤)할 제 독야청청(獨也靑靑) 저 소나무로다. 예수의 이름으로 대접받고 교회 배경으로 출세할 때 누가 참 신자인가 알 수 없으나 악한 날 까부는 환란이 닥쳐 올 때에 참 그리스도인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제도 그 때다. 정신 차리라. 마태복음 十장 三十三절에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아지 못하노라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아지 못하노라 하리라.” 하셨으니 十년, 二十년 예수 믿노라 하여도 성신 받지 못하고 사람 앞에서 예수를 부인하면 지옥 갈 것이니 그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깨어 기도하여 성신 받으라. 악한 시험을 이기라. 성신이어 강림하사 나를 감화하시고 애통하며 회개한 맘 충분하게 합소서.


<說敎 當時 筆記 原型 山亭敎壇 朱基徹(一九三七年 十二月 十九日 夜) 會衆 百餘人>


題. 聖神 받으라(요 20:22)


引, 예수 復活後 가장 크신 부탁이니 왜 聖神을 받아야 하겠는가?


一. 主의 命한 대로 行할 수 있음 = 聖神 받아야 함.

1) 保惠師의 引導 받을 것을 豫告하였음(요 16:13, 14).

2) 하나님의 뜻대로 行하려면 聖神의 指示대로

3) 山上寶訓의 높은 道德을 사람의 힘으로는 行할 수 없으나 聖神으로 行할 수 있음.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원수를 사랑하겠는가? 聖神으로 가능하다. 高尙한 도덕을 가르치고 행할 聖神의 힘 주시는 것이 예수시다.

4) 고로 그리스도의 神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

5) 聖神이 없으면 禮拜堂까지 올 수는 있으나 예수의 敎訓을 行할 수 없다.


二. 靈魂을 救援하려면 聖神받아야 함.

1) 死者를 다시 살리는 일을 聖神 아니고 할 수 있겠는가?

2) 사람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을 聖神 아니고는 있겠는가?

3) 力拔山의 腕力으로 제 靈魂을 救援할 者 있는가? 百萬金으로 一人의 靈魂을 救援할 수 있는가? 없다.

4) 雄辯으로 知識으로 사람의 영혼을 救援한 者 누구인가? 그는 다 聖神받은 者들이다.


三. 惡한 날에 勝利하려면 聖神받아야 함.

1) 에베소서 6:10에 惡한 날에 聖神으로 武裝할 것을 가르쳤다. 惡한 날이란 주재림 때뿐 아니라 최후 말일되기 전에도 종종 있을 수 있다. 이것도 성신으로 이김.

2) 누가복음 2:31에 주님이 베드로에게 사단이 너를 밀까부듯 하겠다 함도 까부는 惡한 날이다. 베드로도 성신으로 이김.

3) 대원군의 학살, 로시아의 학살이 다 까부리는 것이다. 이것도 聖神으로 이김.

4) 聖神 받지 못하고 어려운 시험 이길 자 있는가?


結, 마태복음 10:33에 사람 앞에서 예수를 否認하면 예수도 天父前에서 저를 否認하겠다 하셨으니 예수를 十년 二十년 믿노라 하여도 聖神 받지 못하고 예수를 부인하고 地獄 가면 그 얼마나 참혹한 일인가. 다 기도하여 성신 받고 시험을 이기라.

<編者曰, 이 설교는 日제 당국과 격전하는 한편 겁을 먹고 넘어지려는 교회 당국을 향하여 책망하고 경고하던 때의 설교이니 무섭게 외쳤습니다.

聖神이 여러 교회에서 하시는 말씀을 귀 있는 者는 들을지어다(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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