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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2/매일성경 큐티

[매일성경 큐티]중간에 막힌 담을 헐어버리자

 

[그림QT] 사랑의 십자가
그림QT
본문말씀

에베소서 2:11~2:22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엡 2:14)
묵상내용

'이웃 간에 담 쌓고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서로 오가지도 않고 말도 나누지 않는 이웃관계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 당시에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가 이러했습니다.

사는 곳으로는 이웃하여있는데도, 하나님은 모든 민족 가운데서 오직 유대민족만 사랑하시고 유대인만이 '선택받은 백성'이요 '거룩한 백성'이라고 유대인들은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방인들은 외인들이요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라고 경멸하였습니다. 심지어 유대 소년 또는 소녀가 이방인 소년 또는 소녀와 결혼을 하면 유대인들은 그 유대 소년 소녀의 '장례식'을 치러주었습니다.

유대인이 이방인과 결혼하는 것은 곧 죽는 것과 같다는 뜻이었지요.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둘로 하나를 만드시고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로 원수 된 것을 소멸하시고 평안을 이루셨습니다. 이제 이방인들은 더 이상 외인도 나그네도 아니요,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자 하나님의 권속입니다.

당신은 혹시 이웃과 담 쌓고 살지는 않습니까? 또 서로 화목하게 지내지 않고, 원수처럼 오가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는 형제나 친척, 친지는 없습니까? 기독교인은 언제 어디서나 화평과 화목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 ‘막힌 담’이 있는지 살펴보고 어떻게 헐어버릴 수 있는지 고민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 주위에 막힌 담을 헐고 화평을 이루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