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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샬롬·가정·예배

소망과 치료

                                                                                                                                                                                      

 

 

 

 

 

 

 

미국의 한 중환자 병동에 심한 화상으로 생사의 기로에 처한 10대 초반의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병원에는 청소년 환자가 많아 이들이 치료받고 학교에 돌아갈 때를 위해 공부를 가르쳐 주는 봉사자들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처음 봉사를 나온 대학생이 중환자실의 환자들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병실에 들어가 공부를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던 이 소년의 상태가 기적처럼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의 붕대를 풀던 날 소년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소년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 대학생 형이 다음 학기 영어시간에 배울 문법을 가르쳐주기에 저는 확신했죠.

‘아, 의사 선생님들이 내가 나을 수 있다고 판단했나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붕대를 친친 감고 있는 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줄 리가 없지.’

그때부터 기쁘고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