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례를 따라(14:26~33상) 바울은 공 예배에서 방언과 예언을 할 때의 규칙을 제시합니다. 두세 사람이 차례로 방언을 하되 통역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두세 사람이 질서 있게 예언을 하되 다른 사람들이 영적 분별력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동체에 대한 고려 없이, 아무런 견제 없이 개인적인 감정과 판단에 따라 독단적이고 충동적으로 은사를 사용하면 무질서와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질서와 화평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은사를 사용할 때도 영적 권위에 순종합니다.
☞ 문제를 일으킨 여자들(14:33하~35) 바울은 과도하고 무질서하게 은사를 사용해 교회를 어지럽힌 여자들에게 엄히 경고하며 “교회에서 잠잠하라”라고 명합니다. 이 말씀은 시대적·문화적 배경을 염두에 두고 이해해야지, 단순히 여자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바울은 창조 원리에 근거해 아내는 남편에게 묻도록 함으로써, 교회에서 무분별한 질문으로 인해 가르침을 방해하는 일이 없게 합니다. 절제와 순종이 미덕입니다.
☞ 품위 있고 질서 있게(14:36~40) 아무리 은사가 많은 사람이라도 경거망동하면 망합니다. 바울은 ‘선지자’나 ‘신령한 자’일수록 자신이 편지로 전하는 말을 주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영적인 사람일수록 자만하지 않고 더욱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입니다. 겸손히 다른 사람의 리더십과 은사를 인정하고 품위와 질서를 지키며 자신의 은사를 사용할 때, 교회 공동체 안에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아름답게 이루어집니다.
● 묵상 질문 방언과 예언을 할 때 질서를 따르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 적용 질문 은사를 사용하기 전에 모두의 유익을 위해 누구와 의논하는 것이 좋을까요? ● 묵상 질문 왜 바울이 당시에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라는 명령을 해야 했을까요? ● 적용 질문 공동체의 유익과 덕을 위해서 조심해야 할 언행에는 무엇이 있나요? ● 묵상 질문 자기 은사에 도취되어 있는 사람의 폐해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특별히 내가 하나님의 음성으로 새겨들어야 할 말과 글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