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편에 선 다윗(30:21~25) 참된 지도자는 약자를 품는 아량이 있습니다. 다윗은 아말렉과의 전쟁에 함께 가지 못했던 사람들을 돌아봅니다. 그들이 전쟁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행군하다가 지쳐 버렸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무리 중에서 악한 자들은 약자들을 돌보고 전리품을 함께 나누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들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움으로 전쟁에서 승리했고 모든 전리품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강조하며, 전쟁에 나갔던 사람이나 후방에서 소유물을 지킨 사람 모두에게 공평히 전리품을 나누어 줍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았고, 자신과 함께한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이요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믿음의 형제자매로 구성된 교회 공동체는 한 몸임을 생각하며 서로의 필요를 채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다윗의 나눔(30:26~31) 다윗은 유다의 장로들과 여러 지역 사람들에게도 전리품을 보내며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이라고 전합니다. 자신이 비록 블레셋 땅에 피신해 있으나 동족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이 일로 유다 사람들은 다윗의 존재를 상기하고, 훗날 정식으로 왕위에 오를 그의 지지 기반이 구축됩니다.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피해 왕래하던 지역의 사람들에게도 전리품을 보냅니다. 어려웠던 시절에 자신을 도와준 그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은 것입니다. 나눔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고려한 지혜로운 행동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사람에게는 풍성한 미래가 있습니다.
● 묵상 질문 무리 중 일부가 불만을 품은 이유는 무엇이며, 다윗은 왜 모두에게 전리품을 공평하게 나누어 주었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한 가족임을 기억할 때, 약한 지체들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 묵상 질문 다윗이 유다의 장로들과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게 전리품을 보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께 선물로 받은 것 중에서 무엇을 어떻게 이웃과 나눌 수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