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QT] 사랑의 십자가 |
 | |
에베소서 1:1~1:14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엡 1:10) |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런데 모인 사람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그 고백을 삶으로 체화하며 살아가는 데에서는 천차만별입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생각이 다르고, 경험이 다르고, 살아온 삶의 내력이 다르고, 각자 교육받은 정도 또한 다르기에 교회 안에는 수많은 다름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여, 마치 빛깔과 모양이 다른 작은 조각들이 모여 거대한 하나의 모자이크를 만들어내듯이 교회는 그런 빛깔과 모양을 자아내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지체들에게 간절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서신을 보냅니다. 비록 우리가 생각의 결이 다르고 삶의 배경이 다를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적었습니다.(10절) 여기서 '통일'은 '획일화'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무리해서 모두 똑같은 사람이 되자는 것이 아니라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뜻 즉 "그리스도"를 향하자는 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몸'을 이루려는 마음의 지향이요, 일치의 추구입니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합니다. 혼자서는 불완전하다는 깨달음이, '하나 된 그리스도의 지체'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됩니다. 불완전하니 다른 사람과 협력해야만 합니다.
협력하지 않으면 하나의 불완전한 수준에 그대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될 수 있기를 오늘도 기도합시다. |
주님, 감사합니다. 당신의 한 지체로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고 이끌어주소서. 아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