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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창업/커피전문점 창업

[스크랩] 커피 전문점 창업, 얼마드나 알아보니

132㎡짜리 점포 '초기비용만 5억', 인테리어 가격 거품 논란

 

 

< 앵커멘트 >
카페베네나 엔제리너스, 할리스 같은 유명 커피전문점을 열 때 점주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둘러싸고 거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초기비용이 너무 크고 내역도 불분명하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잡니다

< 리포트 >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초기비용에 대한 부담이 생각보다 크다고 입을 모읍니다.

[녹취] A커피전문점 점주
"확실한건 많은 돈은 들었어요. 진짜 많은 돈 들었고 다들 왜 그 금액 갖고 이걸 하느냐고 할 정도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열기 위해서는 얼마의 비용이 드는 걸까?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유명 커피전문점을 열기 위해서는 가입비나 계약비, 보증금 등으로 1,300만원에서 3,200만원까지 본사에 먼저 지불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비용으로는 3.3㎡당 250만 원에서 275만 원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테이블, 의자, 간판, 주방기계장비, 냉난방 및 소방설비까지 포함하면 3.3㎡당 적게 잡아도 600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132㎡짜리 점포를 하나 차리려면 초기비용만 5억 원을 훌쩍 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에 대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거품이 낀 가격이라고 말합니다.

개인이 직접 시공하는 일반 커피전문점은 가구와 설비를 포함해도 훨씬 낮은 가격에 끝낼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인테리어 전문가
"○○ 거기도 해줬는데 (3.3㎡당) 250(만원) 들어갔어요. 거기도 가구 포함해서"

하지만 점주들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구체적인 비용 내역에 대해선 전혀 설명을 듣지 못합니다.

[녹취] B커피전문점 점주
"(정확한 내역 같은 건?) 그런 건 없죠. 일괄적으로 다 포함해서."

이러다보니 점주들은 인테리어 비용의 경우, '부르는 게 값'이라며 본사의 횡포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브랜드 가치가 포함됐기 때문에 비싼 수준은 아니라고 해명합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조사에 나선 공정위는 인테리어비용 강요와 같은 부당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어서 불공정 관행이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출처 : 창업의길라잡이
글쓴이 : 비어라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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