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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 윤동주

[스크랩]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젖을 빨려 이 마음을 달래어 주시오. 이 밤이 자꾸 설워지나이다. 이 아이는 턱에 수염자리 잡히도록 무엇을 먹고 자랐나이까? 오늘도 흰 주먹이 입에 그대로 물려 있나이다. 어머니 부서진 납 인형도 싫어진지 벌써 오랩니다. 철비가 후줄근히 내리는 이 밤을 주먹이나 빨.. 더보기
[스크랩] 윤동주 동시 읽기(모음) 윤동주 동시 읽기 주: 작시 연도와 발표 연도가 다를 수 있음. 작시연도가 분명하지 않은 것은 발표 연도를 중심으로 하였음. 추정은 제목에 ✻표를 넣었음. 35편 이 외에도 동시 장르에 삽입할 수 있는 작품은 다수 있으나 더 연구해야 할 것임. <1934년> 내일은 없다. 내일 내일 .. 더보기
[스크랩] 또 다른 고향---해석 또 다른 고향 –윤동주-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바람이 불어 온다/ 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 하는 백곡을 들여다보며 눈물 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지조 .. 더보기
[스크랩] 서시-윤동주/낭독-무광[성우 이의선] 서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서시-윤동주.mp3 더보기
[스크랩] 별 헤는밤-윤동주/낭독-무광[성우이의선]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 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 더보기